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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 이야기

25년 3월 10주차 미국증시 시황

by 현모먼트 2025. 3. 9.

금주(2025년 3월 3일~3월 7일) 미국 증시는 거시경제 지표와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발언, 그리고 국제 무역 정책의 변동성 속에서 극심한 변동을 보였습니다.

주요 지수 주간 성과: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 42,801.72로 마감하며 주간 기준 2.4% 하락

S&P 500 지수: 5,770.20으로 마감하며 주간 기준 3.1% 하락

나스닥 종합지수: 18,196.22로 마감하며 주간 기준 3.5% 하락

러셀 2000 지수: 2,075.48로 마감하며 주간 기준 4.0% 하락


주요 사건 및 흐름:


1. 고용 지표 발표 및 시장 반응: 2월 비농업 부문 신규 고용은 15만 1,000건 증가로 예상치인 17만 건을 하회하였으며, 실업률은 4.1%로 상승했습니다. 이러한 부진한 고용 지표는 경기 둔화 우려를 증폭시켰습니다.


2. 연준 의장의 발언: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미국 경제는 좋은 위치에 있으며, 고용 시장은 견조하고, 인플레이션도 목표를 향해 가고 있다"라고 긍정적으로 평가하였습니다. 그러나 무역, 이민, 재정정책, 규제 등에서의 정책 변화로 인한 불확실성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유지하였습니다.


3. 국제 무역 정책의 변동성: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캐나다와 멕시코산 수입품에 대한 25% 관세를 한 달간 유예하였지만, 4월 2일부터 상호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하며 시장의 불확실성을 가중시켰습니다. 이러한 관세 정책의 오락가락은 시장에 큰 피로감을 주었습니다.



섹터별 동향:


반도체 및 AI 업종: 브로드컴은 강력한 2분기 전망을 발표하며 7% 상승하였고,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1.9% 상승하였습니다.

에너지 업종: 국제 유가의 2% 상승에 힘입어 에너지 섹터가 1.8% 상승하며 시장을 견인하였습니다.

자동차 업종: 테슬라는 유럽 및 중국 판매량 둔화와 비용 증가 우려로 0.3% 하락하였으며, GM과 포드는 각각 2.64%, 0.41% 하락하였습니다.


채권 및 외환 시장:


국채 금리: 10년물 국채 금리는 4.317%로 상승하였으며, 2년물 국채 금리는 4.000%로 상승하였습니다.

달러 인덱스: 달러 인덱스는 103.81로 하락하였으며, 유로/달러 환율은 1.0852로 상승하였습니다.


원자재 시장:


국제 유가: WTI는 67.04달러로 1.0% 상승하였으며, 브렌트유는 70.36달러로 1.3% 상승하였습니다.


결론:


이번 주 미국 증시는 고용 지표 부진, 연준 의장의 발언, 그리고 국제 무역 정책의 불확실성 속에서 변동성이 큰 한 주를 보냈습니다. 투자자들은 이러한 변화를 주시하며 신중한 투자 전략을 고려해야 할 시점입니다.